포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는 작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인 2020년 8월 14일 오후 6시, 대한성공회 포천나눔의집 마당에서 위안부 기림비인 평화의 소녀상을 임시 건립하고 임시 제막식을 진행했다. 1년 후인 14일 오전 11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공장소인 청성역사공원으로 이전하고 제막식을 진행헀다.

청성역사공원은 포천 항일 운동의 상징과 같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동상이 모셔져 있으며, 충혼탑에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했을 때 조국을 위해 몸바친 사람들의 동상과 6.25 전쟁 전사 군인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전 제막식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며, 제막 현장 중계와 스튜디오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2원 생중계 됐다.

이번 제막식 현장에는 오상운 추진위원장(성공회 포천나눔의집 원장신부), 이진희(헌사 낭독자, 고등학생), 박윤국(포천시장), 송상국(포천시부의장)이 참석하였고, 스튜디오에는 김보형 교사(사회자, 포천영중중학교), 육기엽 공동대표(전교조 포천지회장), 이명원(진보당 포천가평위원장)이 참석했다.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일본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평화와 통일의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또한 작은 평화의 씨앗이 우리 포천에 인권, 생명, 평화, 통일의 이야기를 퍼뜨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2019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맞춰 발대식을 가지고 출범한 단체로 항일의병운동의 중심이자 남북 협력의 길목으로 평화의 도시를 희망하는 그 상징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포천에서 일본군 위안부 어르신들의 명예의 회복, 왜곡된 역사의 정립,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우고 평화를 염원하는 활동을 통해 평화, 인권, 생명,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온라인 제막식 영상은 유튜브로 생중계의 URL은 https://www.youtube.com/watch?v=23K1SbK9NTU 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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