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여성장애인은 장애와 성차별로 인해 성장과정에서 교육, 노동, 건강, 결혼 등 삶의 전반에 걸쳐 중첩된 차별에 놓여있으며 심각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며 “또한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함에 있어서도 많은 제약과 배제, 차별을 경험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예술활동 시 접근 및 이동의 문제, 정당한 편의시설 및 사회적 인프라의 부재, 장애유형을 고려한 문화컨텐츠와 장애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성장애인은 문화적 생산자이며 주체자”라며 “장애인이 문화·예술시설을 마음껏 이용하고 문화·예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모든 문화영역에 장애유형을 고려한 인프라구축과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고 청각.시각여성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자막, 수화통역사, 점자자료 비치, 활동보조인을 배치하라”고 요구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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