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INAS-FID)에서 주최하는 ‘제 2회 INAS-FID 종합대회’가 지난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가운데 한국대표선수 15명이 참가한다.

지적장애인들의 엘리트 체육을 위한 종합대회 성격의 이번 대회는 2004년 스웨덴에서 제 1회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 2회를 맞고 있으며 스포츠 국제대회가 여러 번 열렸던 스포츠도시인 체코의 리베레츠((Libercc)에서 개최 중이다.

참가 종목은 육상, 농구, 풋살, 수영 등 7개 종목이며 38개국 146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풋살과 수영 두 종목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선수 15명, 임원 9명, 응원부대 5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지난 4일 출국, 6일 리베레츠 팁스포츠(Tipsport)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했다.

풋살종목은 1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코, 폴란드와 같이 D조에 편성돼 오는 7일 폴란드, 8일 체코와 경기 후 이긴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수영은 7일부터 11일까지 선수개인별로 경기를 치르며 특히 김진호 선수는 국제선수권대회에서 여러 번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배영 100m 최고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첫 참가인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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