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 노인장기요양기관 평가계획’에 따라 지난 해 12월 31일 이전에 지정받은 1655개소 입소시설  평가신청을 오는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평가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입소시설에 대해 평가하고 내년에는 재가시설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신청은 공단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등을 통해 하면 된다.

공단은 평가를 신청한 기관에 대해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방문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평가는 ‘장기요양기관 평가 방법 등에 관한 고시’ 제3조제2항에 따른 평가지표의 판단기준을 정한 ‘장기요양기관 평가조사표’를 기준으로 실시하며, 평가지표별 평가방법.세부영역.근거자료 등을 정한 ‘장기요양기관 평가매뉴얼’에 따라 확인한다.

평가결과는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단 장기요양기관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해당 장기요양기관 및 시군구에 통보한다.

또한 평가결과 상위 10%의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전년도 심사결정 공단부담액의 5% 이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평가 우수사례를 모든 기관이 공유할 수 있도록 발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인센티브만 제공하므로 현재 시설의 수준이 다소 미흡한 경우에도 참여를 꺼릴 이유가 없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기관의 수준을 점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향후 의무평가와 급여비 감산지급에 대비와 우수기관으로 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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