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체·뇌병변장애인들에게 '백팩형 휠체어 보조케이스'를 지급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 케이스는 탈부착이 쉽고 모든 지퍼의 손잡이가 고리형으로 제작됐다. 외출 시 필요한 호흡기·소변기 등을 모두 넣을 수 있는 대용량(40ℓ)과 일반용량(25ℓ) 등 두 가지 크기로 나온다.

올해 3차인 이번 신청은 다음달 중 서울의 4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에 이메일, 우편, 팩스, 직접방문 등으로 하면 된다. 발송과 수령은 10월 중에 택배 또는 직접수령으로 이뤄진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등록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우선순위는 ▲저소득 초·중·고등학생 ▲저소득(수급자·차상위) ▲초·중·고교생 ▲일반 장애인 순이다. 다만 작년이나 올해 지원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보조기기센터 사이트(www.seoulats.or.kr)나 서울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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