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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덴마크대사관, ‘한-덴마크 일차보건의료 및 난임 치료’ 세미나 성료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9.10 15:48

주한덴마크대사관은 8일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한-덴마크 일차 보건의료 및 난임 치료’를 주제로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저출산 문제 해결 전략과 난임 치료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됐다. 이를 위해 현황 소개 및 지식 공유와 함께 일차 보건의료 분야를 개선 방안으로 활용하는 전략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에는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신현영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이 개회사를 맡았다.

이어 양국의 저출산 전략을 소개하고, 유사점과 차이점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과 권성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 그리고 피아 에크봄 덴마크 환자안전청 교수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코펜하겐대학교 병원이 불임부부가 일차 보건·의료 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이 일과 삶의 균형 등 사회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마리아병원과 덴마크 난임협회가 양국 환자의 관점에서 난임 환자가 겪는 치료 여정과 사회적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양국 출산율 저하의 유사점과 차이점 분석, 난임 치료 지원 및 개선 방향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난임 치료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고된 정신적, 육체적 과정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난임과 난임 치료에 대한 심리적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하고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과 덴마크가 난임 치료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영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국회는 저출산과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엄중히 보고 있으며, 국회 내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포함해 산재된 예산과 입법 과제를 통합해 추진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양 국은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로 인한 고령 인구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 2021년 0.84라는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한국과 덴마크는 양 국 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양국 보건부는 3월 난임과 저출산, 정신건강, 스마트병원, 일차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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