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5일 23개 자치구 47개 어르신 주ㆍ야간보호시설인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동시에 개최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주거밀착형 데이케어센터 총 134개를 확충하는 동시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야간운영시간을 확대하는 내용의 인증제를 도입한 ‘서울형 데이케어센터’에 대해 현판제막 행사를 갖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심의집 데이케어센터(동작구 소재)’에서 보호자와 서울시 재가협회 임원 및 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함께하는 현판제막식에 참석, 출범을 축하할 예정이다.

기존의 데이케어센터는 운영시간이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이용이 불편했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부족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맡기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면호 복지국장은 “데이케어센터는 저녁 10시까지 야간 운영돼 이용자들이 야간까지 안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치매 전문프로그램을 보완함으로써 ‘치매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말까지 총 80개소로 인증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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