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달노인복지관은 후원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토대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 260명에게 추석맞이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팔달노인복지관(관장 윤학수)은 13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맞이 후원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을 토대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 260명에게 추석맞이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추석맞이 후원캠페인 ‘보름달처럼 가득찬 한가위’는 홀몸 어르신 50명에게 1인당 2만원 상당의 추석식료품키트를 제작하여 배부하여 명절에 더욱 커져가는 소외감을 줄여드리고자 기획하였으며, 돼지저금통 배포 및 수거와 계좌이체의 방법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당초 목표액은 100만원이었으나 총 32개 어린이집의 돼지저금통 91개, 개인후원자 49명,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남부지사(지사장 김용배)와 수원시재향여성군인회(회장 하정숙)를 비롯한 유관단체 3곳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어 목표금액의 5배를 상회한 총 552만1090원이 모금됐고, 수원시약사회는 영양제와 파스 등의 물품후원으로 마음을 전해줬다.

추석식료품 키트는 직원들이 직접 만든 모듬전 3종과 송편, 갈비탕, 식혜 등의 식료품과 영양제, 파스 등의 건강용품으로 하여 풍요롭고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

키트를 전달받은 이○○ 어르신은 “코로나19로 복지관도 어려울텐데 매번 잊지 않고 명절 때마다 식료품을 챙겨주시니 너무 고맙고 누군지 몰라도 도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모듬전을 부쳤다니 감동이고 사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게 먹었다”며 “한가위를 잘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학수 팔달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어르신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참여해주신 지역주민, 자원봉사 및 후원자 개인 및 단체, 팔달노인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기탁하신 성금과 물품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께서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들이 복지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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