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장애인복지인프라 개편 2차 모의적용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모의적용사업은 사업지역의 신규 및 재판정 장애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간호사, 직업재활사, 평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종합적인 장애 판정과 기초근로능력평가,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하고 복지관, 직업재활시설 등 복지기관과 연계하는 등 판정에서 서비스연계까지 종합 서비스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이다.

이번 2차 모의적용사업은 해당 지자체가 장애인전문지원팀을 운영하는 지자체 내부형과  국민연금공단이 등 별도의 전문기관이 상담, 평가, 사례관리 등을 담당하는 지자체 외부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내부형은 서울 성북구와 광주 남구, 외부형은 서울 송파구, 충남 천안시에서 실시되며 중앙사무소역할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맡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모의적용에서 시군구의 지역복지전달체계와 연계해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평가가 이루어짐으로써 향후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복지서비스 제공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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