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봉사자 17명은 지난 8일, 9일 양일간 지역아동들을 위해 대상으로 추석맞이 집콕전통놀이키트를 제작하여 13일에 인근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 직접 방문하여 추석선물키트를 전달했다.

명절연휴기간 동안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며 어르신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을 위한 한가위카드 쓰기, 전통놀이키트를 활용해서 놀이를 즐기는 인증샷 보내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어르신 봉사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이 심해진 마을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석선물키트는 어르신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제기, 팽이와 더불어 따뜻한 한가위 덕담카드까지 아이들에게 전달해 한가위의 의미를 키웠다.

어르신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석에도 집에서만 있어야 할 아이들에게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다면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5개소(한사랑, 함사람, 나누리, 전진상, 금천행복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 답답할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으며,  금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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