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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입양의 날을 아시나요
정외택 기자 | 승인 2005.05.16 13:35
내년부터 5월 11일은 입양의 날이다. 입양의 날은 가정의 달 5월에 한 가정(1)이 한 아동(1)을 입양, 새로운 가족(1+1)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로 정해졌다.

엊그제 입양의 날 제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려 입양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저 출산문제로 고민하는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우리아이들을 보내야만 하는 현실이 부끄럽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핏줄에 대한 남다른 애착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입양을 꺼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 때 '고아수출국'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썼던 우리였다. 이렇듯 아직 국내입양은 국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미약한 실정이다. 장애아동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입양의 날 제정은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 입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입양정책도 나와야 한다. 정부도 입양가족 복지정책을 확대시키는 등 입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제도적 뒷받침은 여전히 미흡하다.

국내입양의 활성화는 아동 인권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가족형태의 다양화와 경제적 빈곤은 버려지는 아이들을 많이 양산할 수밖에 없어 아동인권을 제대로 보장해주지 못한다.

입양 관계자들은 '몸으로 낳는 출산과 마음으로 낳는 출산은 결국 같다'는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각에서 일고 있는 '공개입양운동으로 입양문화를 바꾸자'는 캠페인도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쪼록 입양의 날 제정과 발맞추어 건전한 입양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 입양부모들의 '키우는 보람'과 국민들의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의 '사랑의 체감온도'가 많이 올라갔으면 한다.

 

 

정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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