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인체인지가 함께하는 2021 제1회 그린시드 캠프가 열렸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관하고 환경부가 주최하는 그린시드 캠프(GREENSEED CAMP)는 자연 보전 녹색 생활 체험 교육으로 녹색운동 실천을 다짐하고 자연 생태체험을 통해 미래 자연환경 지도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그린시드 캠프는 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이프랜드 등 온라인 사전 신청한 국내 초등학교 100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보호중앙연맹 이재윤 총재의 ‘자연의 이해’ 영상특강과 심후섭 박사의 ‘나무와 우리 생활’ 등 환경에 대한 특강뿐만 아니라 국제 NPO 단체 유나인체인지의 ‘우리 동네에 놀러 오세요’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현지 환경을 온라인으로 체험하며 봉사활동까지 함께 진행됐다.

유나인체인지 ‘우리 동네에 놀러오세요’는 팬데믹으로 인한 물리적인 이동의 제한으로 국제문화교류의 기회가 적어진 요즘, 온라인 ZOOM을 통해 아프리카·동티모르·몽골·필리핀 등을 방문할 수 있는 국내 NPO 단체로는 처음으로 실시한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으로 각 나라의 현지인과 실시간 대화를 통해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전 세계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봉사의 개념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그린시드 캠프를 통해 배우 고규필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우리 동네에 놀러 오세요’ 홍보영상이 첫 공개 됐는데, 유나인체인지의 홍보대사인 배우 고규필은 특유의 익살스러우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연기를 펼치며 영상만으로도 행사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참가자들은 ‘우리 동네에 놀러 오세요’를 통해 아프리카 케냐 현지인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케냐 현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현지 친구를 위해 구급 키트인 ‘i-Care’ 키트 만들기 봉사활동 시간을 가졌다. 그린시드 캠프 참가자들이 만든 ‘i-Care’ 키트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해외 현지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나인체인지 이정환 이사장은 “자연보호와 녹색성장이라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그린시드 캠프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코로나19로 막힌 교류의 기회를 ‘우리 동네에 놀러 오세요’의 실시간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우리가 지켜내야 할 환경에 대한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인체인지는 그린시드 캠프 SNS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을 위한 기념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일부터 유나인체인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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