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은 7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패혈증으로 응급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장모씨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사진 오른쪽부터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과 수요자 가족,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권순종 관장.)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은 7일 경북 영천시 소재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패혈증으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는 장 모씨(28세, 지체장애)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장 씨는 지난 7월 심한 욕창과 패혈증으로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입원중이며, 앞으로도 수개월 간의 치료를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자페성 장애를 가진 가족을 함께 살펴야 하는 장 씨의 보호자는 현재 소득활동이 어려워 치료비 일부를 영천시에서 지원받았으나, 비급여 항목 비중이 높은 의료비로 경제적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단 측에 긴급지원을 신청했고, 재단에서는 심사를 거쳐 긴급 의료비를 지급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건강악화로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자가 하루 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수요자의 안정된 삶을 위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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