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강 자연휴양림(공주시 소재)에서 지난 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2009년 개구쟁이 여름캠프’ 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생활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 공동체 의식, 사회성 향상, 및 의사소통기술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재활캠프인 ‘여름愛파라다이스’와 치료캠프 ‘파송송! 계란 탁!’ 등 2개팀으로 나뉘어 실시된 이번 캠프에서는 국립공주박물관 관람, 미니올림픽, 동물마을관람, 수영장 이용, 도자기만들기, 전통공예체험, 그룹별 치료활동, 요리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애아동 학부모 김모씨(43)는 “아이들이 공동체 생활을 통해 또래집단과 교류할 수 있고, 사회성이 향상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말했다.

이중도 관장은 “캠프가 치료의 연장선으로 공동체 생활을 통해 협동심을 향상시키고 사회성발달을 도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아동의 재활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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