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박3일간 ‘제 28회 전국장애인여름문화체험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랑과 화합의 아름다운 세상’, ‘함께 어울리는 서울 문화 체험’ 라는 슬로 아래  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가, 장애문화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째 날 국회에서 '장애인 문화 기반'과 관련한 문화 세미나와 음악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한강에서 수상레포츠 및 유람선 승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체육대회를 실시하며 마지막 날에는 서울시내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구로구청의 협조로 행사에 참석한 지방 거주 장애인들을 후원가정의 집으로 초대, 숙식을 제공하는 ‘장애인 홈스테이’를 실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생활함으로써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고 존중하는 소통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체험대회는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행 레저문화 향유를 위해 매년 여름 전국의 명승지를 선정, 장애인과 가족 등이 함께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평소 불편한 교통과 숙박비 등의 이유로 서울 여행이 어려운 지방 거주 장애인들을 위해 특별히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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