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월 21일까지 ‘아동수당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가정에서 아동 양육의 부담을 경감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등 아동수당이 아동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된 사례를 공유해 아동 가구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추진한다.

공모전에는 만 7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고 아동수당을 수령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정에서 아동수당을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한 경험이나 사례(공모전 누리집에 공지된 양식에 2,500자 이내로 작성,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면 첨부파일과 같이 업로드)를 공모전 누리집(www.ihappygongmo.com)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자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7명, 기쁨상 10명, 격려상 30명으로 수상자 총 5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선정 결과는 12월 3일에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동수당은 아동의 기본권리 보장과 복지 증진, 아동 양육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18년 9월에 처음 도입됐다. 이후 ‘아동수당법’ 개정(2019년 1월)으로 2019년 4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했고, 같은 해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 아동 모두에게 확대 지급했다. 올해 9월에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만 8세 미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2022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 국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복지부 김현주 아동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들이 아이들과의 행복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하며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하면서, “아동수당이 아이들의 행복의 시작점이 되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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