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보육시설협의회, 전국장애아동부모연대 등으로 구성된 ‘장애아동 가족지원 법률제정 공동대책위원회’는 윤석용 의원실과 손을 잡고 법안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공대위에 따르면 지난 6월 특수교육학 교수 및 특수교사 등 특수교육 전문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장애아동 치료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또 이들은 내달 11일 정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거친 후 9월 중 법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올해 안으로 윤석용 의원이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치훈 정책실장은 “장애인복지법은 성인위주의 복지법이며, 특수교육법은 학교교육 위주의 법”이라면서 “장애아동과 가족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지원키 위한 법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법안은 ‘장애아동복지’와 ‘가족지원’이 두 축을 이뤄 장애아동 치료지원, 보육지원, 돌봄지원 및 가족교육과 상담 등 전반적이고 다양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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