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취업 능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업공과 훈련생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여성장애인 18명을 대상으로 ‘토피어리 디자이너’ 직업공과 훈련을 새롭게 도입·추진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제3차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 계획’과 연동해 ‘텔레마케터 공과훈련’을 운영, 교육훈련을 받을 장애인을 모집한다.

복지관은 텔레마케터 공과훈련은 장애로 인한 제한이 적고, 기업 등에서도 텔레마케터에 대한 능력을 갖춘 장애인이 있을 경우 취업을 고려하겠다는 시장 반응에 근거해 계획‧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텔레마케터 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 수료 후 취업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특징이다.

텔레마케터 직업공과훈련내용은 ▲텔레마케터가 되기 위한 기초 소양교육 ▲직업인성 교육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텔레마케터 교육의 참가 대상은 지체장애인으로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고등학교 학력 이상이면 가능하며, 의사소통능력에 문제가 없고 컴퓨터 활용능력을 평가한 후 교육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텔레마케터 교육은 취업능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장애인고용촉진 국무총리상 수상, 컨텍센터 최고 KS인증 획득한 ‘효성ITX’와 맞춤형 실습훈련을 실시함으로 교육 수료 후 취업이 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텔레머케터 공과과정의 모집기간은 9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 및 궁금한 점은 복지관 직업지원팀(2061-2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된 ‘토피어리 디자이너’ 과정은 오는 11월까지 자격취득을 통한 취업연계가 가능하도록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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