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일 오후 4시 30분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 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어르신 일상회복의 현장을 둘러보며, 종사자와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전 국민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의료 취약계층인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감염 취약시설인 노인복지관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양성일 제1차관은 노인종합복지관의 활동공간, 휴식공간, 경로식당 등을 돌아보고 주요시설의 방역실태와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외부인 관리현황, 기본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민경원 관장 등 시설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등 종합적 복지서비스 제공에 꾸준히 노력한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그동안 지역의 위험도 등을 고려해 지자체 판단에 따라 운영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었으나, 보건복지부는 어르신의 일상회복을 위해 휴관 중인 노인복지관, 경로당의 운영 재개를 권고하고, 예방접종자 중심의 프로그램 등을 적극 운영하도록 전국 지자체에 지난 6월 1일 시달했으며, 취약노인을 위한 긴급돌봄체계도 유지하게 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차단과 예방활동 강화 속에서 노인여가복지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안내해오고 있다.

현재는 전국 노인복지관 약 397개 기관 중 약 88.7%인 352개 기관이 운영(9월 10일 기준)되고 있다.

양성일 제1차관은 현장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어르신들을 위해 부단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준 종사자들과 긴 시간 건강하게 잘 견뎌주신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완화되지만 실내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핵심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자율과 책임의 원칙 속에 일상 속 실천방역을 강화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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