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은 1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고용 전문기관인 공단과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시‧청각 장애인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업의 인식변화를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인 기능성 게임 개발, 만화‧애니 등 시각적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전시‧체험을 통해 장애인에게 다양한 취업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보급하여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장애인에게 좋은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ESG 가치 창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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