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희귀난치병어린이 돕기 ‘희망의 전국 자전거 릴레이’를 오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14박 15일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릴레이는 서울을 출발해 인천-천안-대전-전주-광주-목포-순천-창원-부산-울산-대구-상주-충주-춘천-서울로 이어지는 총 길이 1519.3km에 달하는 대장정이다.

각 구간 완주 후에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미니콘서트를 열고 이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전액 희귀난치병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전국 완주자와 지역 구간 참여자 모두 무료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며, 완주자는 8월 18일까지, 구간 참여자는 9월 3일까지 사회복지포털 복지넷(www.bokji.net) 중앙 상단의 행사 안내 페이지를 클릭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출정식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광장에서는 각계 내빈과 자전거 릴레이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다.

출정식에서는 가수 박마루, 보리수사물놀이단(보리수동산:아동복지시설)이 출연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추진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준비운동, 출발 축포 발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500명에게 희망 T셔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박용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자원운영실장은 “사회복지의 날 10주년을 맞아 뭔가 의미 있는 일을 모색하던 중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환아를 돕자는데 뜻이 모였다”며 “자전거를 통해 전국에 희망을 나누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16개 시ㆍ도사회복지협의회,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서울특별시, 복지TV, G마켓이 공동 후원한다.

참가 문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02-2077-3942~5)로 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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