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군에 구청에 전달한 마스크와 손편지[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생이 "지역 사회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구청에 마스크 408매를 기부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달 4일 신월동 양강초등학교 2학년 김은호 군이 아동 모델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구청에 전달했다.

김 군은 손편지에 "작은 정성을 모아서 마스크를 준비했어요. 지역 사회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라고 썼다. 김 군은 지난해에도 신월2동 주민센터에 마스크를 기부한 적이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기에 보건 취약계층인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마스크를 기부해준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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