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는 체육활동 및 문화체험의 혜택에서 소외돼 있는 전국의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캠프 도전기’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캠프는 한국가스공사의 후원으로 강원도 인제 및 속초시 일대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동안 실시된다.

이번 캠프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연령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내린천 래프팅 체험을 비롯해 서바이벌 게임 및 4륜 오토바이(ATV) 체험 등 활동체험과 강원도 강릉.속초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체험으로 나뉘어 테마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레크레이션 및 캠프파이어 행사와 더불어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락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캠프 참가 대상자 선정위원회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있었으며 회의를 통해 선정된 장애청소년 93명과 이들의 캠프 도전기를 도와줄 서포터즈 59명이 참여한다.

선정된 59명의 서포터즈는 평소 장애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의 사회복지사들과 자원봉사자, 특수학교 교사, 공동체 및 요양원, 단기보호센터의 담당자, 장애청소년들의 가족들이다.

선정된 장애청소년의 한 어머니는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자녀들이 레저나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전정신을 갖고 사회나 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기억에 남을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드는 여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신청사유를 밝혔다.

기타 자세한 캠프 내용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www.hinet.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행사안내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02-3481-1291~4)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