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받은 스윙으로 장애아동을 치료하는 장면이다.

국제물류기업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대표 송석표)는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에 500만 원 상당의 치료 장비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 물품은 장애아동 물리치료에 필요한 기립기와 장애청소년 작업치료에 도움이 되는 스윙 2종 등이다.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는 ‘2021 글로벌 볼룬티어 데이’를 맞아, 9월 한 달간 비대면 걷기 기부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3500만 이상의 걸음을 걸어 목표를 162% 달성해 모은 기부금으로 서울재활병원에 필요한 치료 장비를 기증한 것이다.

송석표 대표이사는 “DHL에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볼룬티어 데이에 우리 회사가 직원의 웰빙과 장애아동의 치료에 기여하는 건강하고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한 것에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지선 병원장은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주) 모든 직원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모은 값진 후원금으로 장애아동과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치료 장비를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혼자 힘으로 설 수 없는 장애아동에게 서 있는 자세를 경험하게 하는 기립기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료 장비인 스윙으로 균형감각 등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되어 장애아동·청소년에 대한 포괄적 재활 치료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학교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등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통합적 공공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