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남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1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제5회 전남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 장애인 권익옹호 네트워크 협약기관이 주최하고, 전남 장애인 권익옹호 네트워크가 주관해 도내 장애인복지관 18곳,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참여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자 실시간 화상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우리들의 이야기, 같이 즐겨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대회 발표자는 전남 지역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프로그램 구성원의 리더십 교육을 통해 선정됐다.

특히 ‘제3회 전남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사회자인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대회로 진행됐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 발표자 김진0 씨는 ‘진경이의 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20대인 자신의 미래 3가지 꿈을 소소한 일상과 가족에 대한 사랑, 복지관 이용하는 생활을 담은 내용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달해 감동상을 수상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대회에 참여하니까 가슴이 떨렸다. 막상 끝나고 나니까 아쉬운 마음”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송태영 구례군장애인복지관장은 “자기주장대회를 통해 자기 삶의 주체가 돼 소중한 나를 아끼고 더불어 함께 소통하는 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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