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IBK캐피탈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뇌성마비 장애어린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푸르메재단은 17일 IBK캐피탈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뇌성마비 장애어린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현숙 대표이사를 포함한 IBK캐피탈 임직원은 서울 종로구의 푸르메재단에 방문해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장애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뇌성마비, 뇌병변 장애어린이들의 집중운동치료와 이를 위한 테라슈트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집중운동치료는 뇌성마비,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운동능력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1:1 치료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이 치료에 필수적인 도구가 테라슈트인데 옷에 달린 고무줄의 장력을 통해 근육에 저항을 줘 자세를 교정하고 장애어린이의 보행훈련에 도움을 준다.

최현숙 대표는 “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어린이들에게 선진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는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활동에 감동했다”며 “많은 뇌성마비 장애어린이가 자신의 힘으로 땅을 딛고 일어나 더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IBK캐피탈의 기부로 장애어린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IBK캐피탈 임직원과의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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