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생명의전화는 양천구지원사업인 생명존중문화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25일  ‘제 12회 청소년 자살예방 세미나’는 점점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에 대해서 그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의식함양을 위해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가져야 할 공동체 의식과 그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의논해보는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자해·자살 시도 청소년은 총 3만4,552명으로 하루 평균 13.5명에서 26.9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 기간 청소년 자살 건수는 총 3748명으로, 하루 평균 2.6명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증가했는데, 지난 5월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1년, 청소년 정신건강 변화 기록’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18년∼19년 1분기)에 비해 코로나 이후(20년∼21년 1분기) 정신건강 관련 사이버 상담이 78.6%나 늘었다.

청소년은 가정과 국가의 미래이고 희망이며 모든 청소년은 균등한 기회와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높은 자살률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자살률은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이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고 전인적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청소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의 정착은 가족,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중대한 사안이며 위험요인의 조기발견과 관리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하다.

이러한 시대적 필요성에 응답하여 이번 서서울생명의전화 주최 ‘제 12회 청소년 자살예방 세미나’가 지역 내에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년 자살예방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줌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신청 후 링크를 전송받을 수 있다. 질의응답의 시간도 구성돼있다.

참여 신청은 아래 링크( https://forms.gle/PxcELbUYqDfXUbCY6)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