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2021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달리는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을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슈퍼블루마라톤은 201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6회를 맞이했으며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되었으나 올해는 비대면 버추얼 마라톤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은 장애인 및 가족, 비장애인 등 총 3000여 명의 참가자가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슈퍼블루 티셔츠를 입고 슈퍼블루 운동화 끈을 묶은 후 달릴 예정이다.

이번 버추얼런 참가자들은 23일부터 30일까지 10km 또는 슈퍼블루(5km) 코스를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달린 후 지정된 러닝 앱으로 기록을 측정하여 슈퍼블루마라톤 홈페이지에 기록 인증을 하게 된다.

슈퍼블루마라톤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롯데그룹이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인 ’슈퍼블루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그릇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올해 슈퍼블루마라톤은 아쉽게도 함께 모여서 달릴 수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달리며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기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롯데제과, 롯데하이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코리아세븐 등 롯데의 각 계열사가 협찬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