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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첼리스트 김어령, 장애인식개선 위한 온라인 콘서트 개최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 피아니스트 챙챙마와 트리오… 연주자들도 비대면으로 이색적 협연 펼쳐
조시훈 기자 | 승인 2021.11.25 11:57
(왼쪽부터)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_ 피아니스트 챙챙마_ 첼리스트 김어령이 비대면 협연을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 앙상블(Bridge On Ensemble)’ 멤버인 지적장애 첼리스트 김어령(38)이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인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 오후 5시 유튜브 ‘앙상블리안’ 채널에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일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첼리스트 김어령의 온택트 콘서트, Seoul And Boston’을 온라인으로 옮긴 것으로, 첼리스트 김어령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중국인 피아니스트 챙챙마(보스톤대학교 박사과정)의 트리오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주자들도 한 무대가 아닌 비대면으로 모여 공연하는 이색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서울에 있는 첼리스트 김어령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 보스톤에 있는 피아니스트 챙챙마가 실시간 영상을 주고받으며 협연을 펼친다.

이들은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시작으로 중국민요 ‘Flower Drum Dance’, ‘F. Mendelssohn Piano Trio No.1 in d minor, Op. 49 1st mvt’ 등을 연주한다.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팝송도 연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뇌종양과 뇌수종 수술로 8세 때 지적장애인 판정을 받은 김어령은 16세에 사랑챔버오케스트라를 통해 첼로를 시작, 백석예술학교와 세종대학교 음악과, 세종대 대학원을 거쳐 현재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이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펼치는 그룹으로, 연주자 모두 장애인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김어령은 2012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주자가 함께하는 ‘밀알들의 음악회’를 개최하고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소외지역을 찾아가 봉사연주를 펼치는 등 장애인 연주자들의 저변확대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꾸준히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9년에는 서울시 장애극복상, 2014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어령은 “코로나로 너무 힘든 때이지만, 마지막 연주곡인 ‘힐 더 월드(Hel the World)’처럼 우리의 연주가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곡의 주제와 같이 서로 사랑하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2021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했다. 2021년 11월 29일 유튜브를 통해 감상 할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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