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모세 시큐리티와 17일 ‘문서 파쇄원’ 노인일자리 신규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진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이 관공서와 은행 등에서 생산된 개인정보 수록 문서나 보존기간 만료 문서 등을 정보의 재생이 불가능하도록 파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사업이다.

우선 10여명의 노인을 선발,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위치한 은행, 병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사업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기간제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월평균 83만원 가량의 급여가 제공될 예정이다.

개발원 관계자는 "업무협약식 후, 지역별로 서비스 대상기업을 발굴하며, 참여어르신들도 지역 시니어클럽 등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성과 노인일자리로서 적합성 등을 검토, 정규직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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