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1.3세대 강사 파견사업인 ‘한울선생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51명의 한울선생님은 영유아들에게 동화구연, 한자, 서예, 종이접기 등 과목을 교육하면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울선생님 활동은 수요처 만족도 평가결과 85%의 수업준비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교수법 만족도는 74%로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사비가 유료로 청구되면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속적인 강사파견을 의뢰할 의사가 있는가는 84%로 긍정적인 답이 나왔다. 

한울선생님 임영월씨는 “매 주 2~3회씩 손자 같은 아이들과 공부하다보니 밝고 긍정적인 생활로 변화한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경제적으로도 보탬이 되는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그간 사업 참여기관의 호응에 힘입은 수요처 모집과 개발에도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유아교육에 대한 특화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 일자리사업단(032-683-9290)은 한울선생님이 필요한 참여기관의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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