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 최희송 학생의 ‘아무도 없습니다’ 등 11개팀이 제2회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 동영상에 당선됐다.

또 강빛초롱(여, 서경대학교) 등 전국 36개교의 대학생 50명이 제1기 생명사랑 서포터즈로 위촉돼 또래 상담, 블로그 기자단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건전한 성문화 확산과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0~21일 양일간 아카데미하우스 대화의 집에서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스 발대식’ 및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복지부는 UCC 공모 지난 5월4~6월12일 응모한 27개 작품에 대해 복지부, 인구협회, 방송 PD, 신문 기자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최종 11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선 작품은 향후 인공임신중절 예방 홍보를 위해 극장ㆍ신문ㆍ지하철 등에 광고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당초 20명의 대학생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가 많아 최종 50명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원주희(여, 이화여대 유아교육과)는 “이번 학기에 ‘아동발달’이라는 과목을 공부하면서 생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고, 이것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싶었다”라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생명사랑 서포터스로 위촉된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활동이 우리나라 젊은층의 성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인공임신중절 예방의 초석이 돼 우리 사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범국민적 차원의 활동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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