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서울시교육청 ‘유니세프아동친화교육청’ 공동선언 및 업무협약식에 함께한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과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왼쪽). (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을 ‘유니세프 아동친화교육청’으로  선언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하여,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교육 현장에서 실현하고 서울시 아동의 행복한 삶과 꿈을 위해 양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3년동안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조성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유니세프는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헌법과 같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유일하게 명시된 아동권리 증진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아동친화학교 등의 아동친화사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을 교육청에 적용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최초이다.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은 “본 협약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함께 아동의 행복한 삶과 꿈을 위한 학습 공동체 조성을 기대한다” 며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여 교육청 운영 전반에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내재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은 아동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학교를 아동친화적인 환경으로 만들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제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자는 취지로서, 서울시에 소재하는 많은 학교들이 더욱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아동권리 교육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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