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유권자연대(이하 ‘유권자연대’)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여의도에 위치한 이룸센터 지하 1층 누리홀에서 ‘전국장애인유권자연대 출범 및 2022 대선 공약 전달식’을 통해 각 정당 대선후보에게 전국 110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염원을 담은 대선 공약(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권자연대는 “장애인의 정치 참여!! 장애인의 참정권 확대!!”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10개 단체가 함께하는 선거연대로 대통령․국회의원․지방선거 시 장애인당사자를 선거권을 가진 당당한 대한민국 국민의 유권자로서 바라보고, 장애인의 정치 참여를 위한 공약개발 및 참정권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유권자연대는 다가오는 2022 제20대 대통령선거 준비과정으로 지난 9월부터 전국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전국순회 정책간담회와 SNS를 통한 참정권 행사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중요한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그리고 삶의 질 향상 등을 우선 고려한 정책과 장애인의 정치 참여와 참정권 확대라는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3개월에 걸쳐 공약(안)을 마련했다.

공약(안)은 유권자연대 공약개발위원회 회의를 통해 총 2개 영역, 5개 공약으로 정리했으며, 제도개선 영역으로 민간복지시설을 넘어 공공 장애인서비스기관 의무배치 일자리 확대로 장애인동료상담사 국가자격제 도입,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의 난이도에 따른 차등화된 행위별수가제를 도입하여 장애인의 개별욕구에 부합한 서비스 질 향상 등 2개 공약(안)과 복지지원 영역으로 장애인 이동권과 접근권 개선, 문화예술과 여행활동 지원, 발달장애인의 참정권과 탈시설 지원 등 3개 공약(안)이 선정됐다.

이번 유권자연대 출범 및 2022 대선 공약 전달식에서는 그동안의 연대활동 경과보고와 대선 공약(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각 정당별 대선후보들을 초청해 공약(안) 전달식과 공약(안)의 정책화를 위한 실천 계획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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