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15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자생의료재단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은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 이인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자생의료재단과 서울시와 함께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올해 500벌을 시작으로 3년간 방한복 1500벌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한복 지원은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단체·기업의 후원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의 폐지 수집 활동 중 안전사고 등 예방을 위한 ‘안전 및 방한용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금년 지원 예정인 방한복 500벌은 서울특별시를 통하여 각 구 사회적 약자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된다.

자생의료재단은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전국의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방 의료봉사’를 비롯해 지역별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영태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생의료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귀중한 기부물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하여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을 따뜻한 온정으로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과 협력해 서울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인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이 특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신다”며 “방한복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협의회에서는 취약계층 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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