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21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쌍방울 그룹, 서울특별시 및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 및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1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쌍방울 그룹, 서울특별시 및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 및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협의회 김현훈 회장과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구자권 쌍방울 그룹 총괄 부회장, 이호영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쌍방울 그룹은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 내의 2만점(시가 10억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는 작년 12월 서울시와 체결한 ‘노숙인, 쪽방주민들의 위생 및 건강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쌍방울 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억 원에 상당하는 내의를 기부했다.

내의 2만점은 남성 히트업 라이트 상하 세트와 여성 히트업 라이트 웜 상하 세트 각 1만 세트씩이며, 서울노숙인시설협회 및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각각 노숙인 및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구자권 쌍방울 그룹 총괄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정성이 담긴 따뜻한 겨울 내의가 노숙인,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활동에 참여해 주신 쌍방울 그룹에 감사드린다. 후원받은 물품은 겨울나기가 어려운 노숙인 및 쪽방주민에게 잘 전달하겠으며, 앞으로도 노숙인 및 쪽방주민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해주신 쌍방울 그룹 임직원 분들과 소중한 물품을 연계한 서울시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내의를 필요로 하는 노숙인과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여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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