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꿈드리센터 생리대 배치함과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고수 프로젝트 홍보 이미지 갈무리 왼쪽부터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군포꿈드리센터 생리대 배치함과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고수 프로젝트 홍보 이미지 갈무리

군포시청소년재단(이사장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치고 고단했던 군포시의 청소년, 시민들과 함께 2021년을 마무리하며 따듯한 겨울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군포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한 실직가정 청소년 지원

군포고용복지센터와 연계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실직, 휴·폐업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의 청소년에게 도서 제공 및 교육용 코딩 키트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더 많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청소년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생리대가 필요하면 방문하세요, 청소년 시설에 무료 생리대 지원

생리대가 필요할 경우 누구나 군포시청소재단의 6개 시설 및 청소년 자유 공간 틴터를 통해 생리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담당자에게 생리대 요청 과정 없이 생리대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해당 여성 화장실이나 각 시설이 지정한 비치 장소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재단은 앞으로 비치 방법 및 배부 방식을 구체화해 보다 원활하게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청소년 재택 놀이 활동 키트 제공

다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방학 중 혼자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놀이 키트를 제공한다. 여름방학에 제공한 놀이 키트는 관계와 삶 등 일상에서의 의미를 발견하고, 활력을 찾는 키트였다. 반면 이번 겨울방학 키트는 움츠리지 않고, 더 새로운 일상을 향해 도전하고, 도전을 통해 고수가 된다는 의미로 ‘고수 시리즈’를 준비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도전해 볼 수 있는 키트로 구성됐다. 일부 활동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시 전달하도록 구성돼 놀이에서 그치는 활동이 아닌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로 기획됐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의 청소년 놀이 활동 키트는 재단 6개 시설 4개 청소년 자유 공간 틴터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배포하고 있다. 키트 구성과 내용은 시설별로 모두 다르며, 재단의 홈페이지와 각 시설 소셜 미디어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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