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에서는  2009년 성(性)인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여성 노인 성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김상원(강남대 교수) 한국성교육연구소장이 초청돼, 복지관 이용 여성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성과 행복’, ‘행복한 성 만들기’, ‘노년기 성 질환 예방법’ 등을 강연했다. 

김 소장은 “노인이 행복한 성을 영위하려면 올바른 부부 역할 속에서 웃고 살기, 찾아서 칭찬하기, 일 즐겁게 하기, 노래부르고 경쾌하게 걷기 등 일과 사랑, 놀이와 휴식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이런 강의는 처음이다 보니 다소 불편하고 불쾌했지만 듣다보니 속이 시원해지고 재미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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