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서울시내 복지시설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나란히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1일 연세대 자원봉사센터와 ‘나눔과 배려의 서울복지 희망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 참여를 위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학교가 디딤돌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1월 협약을 체결한 고려대 사회봉사단에 이어 연세대가 두 번째다.

연세대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협약에 따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학습지도 활동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학생들은 연세대가 개설한 사회봉사과목 ‘나의 재능을 이웃과 함께’, ‘자유선택 자원봉사활동’ 중 선택 수강한 뒤 30시간 이상 서울디딤돌 자원봉사를 마치면 1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연세대는 학생들이 4년 재학 중 모두 4학기(총 4학점)에 걸쳐 자원봉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고려대 사회봉사단에서는 8월말 현재 103명의 학생들이 서울시내 22개 복지관에서 방과후 학습지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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