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스클럽 위촉식에 참여한 박영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회장(좌)과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사진=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박영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회장이 3000만원 이상 후원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멤버가 됐다고 31일 밝혔다.

박 회장은 1987∼1996년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실행 이사를 지냈고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로 활동했다. 1981년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을 설립한 이후, 경제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아동을 무료로 수술해왔다.

또 흉부외과의 삶과 봉사 경험을 담은 자서전 '심장병 없는 세상을 꿈꾸다'를 발간해, 수익금 전액을 심장병 아동 환자에게 기부했다.

지난달 30일에느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원을 일시 후원하며 아너스클럽에 위촉됐다. 박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취약계층 아동이 마음을 놓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족한 아너스클럽은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이사장, 방송인 박경림, 방송인 최희, 유튜브 크리에이터 신사임당 등 지금까지 60여 명이 가입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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