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이 3일 제2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화합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체육회를 캐치 프레이스로 내걸고 장애인체육의 10대 분야 발전을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저는 지난 30년간 장애운동을 해온 사람이며, 그중에 20년은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한 전문가라고 자부한다”며 “그렇기에 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남다른 고민과 결단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장애인체육은 본격적인 육성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라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막중한 역할을 저 윤석용이 심부름꾼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감당해나가고자 회장직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라도 누구나 다 1인 1기의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전문적인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어야 한다”며 “각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체육단체의 임직원이 안정되게 일할 수 있고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보급해 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장애인체육이 발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88장애인올림픽 이후 장애인체육에 본격적으로 관여해 대한장애인복지체육회 이사, 제26회, 27회, 28회, 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서울시 선수단장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장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서울시장애인생활체육회 회장, 서울시재활체육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 의원은 보조기기지원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 제정안, 장애인차량용 LPG면세를 위한 조례특례제한법 개정안, 장애인비례대표 확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중증장애인연금법 제정, 장애아동 및 기족지원에 관한 법 제정안, 수어기본법 제정안 등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