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회복지분야 활동자원봉사자수가 총 23만1천467명으로 2003년 14만4천623명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는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운영결과를 토대로 '2004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등록자원봉사자 총 51만1천575명 가운데 2004년 사회복지분야 활동자원봉사자 현황은 연간 1회 이상 봉사한 활동봉사자 기준으로 총 23만1천46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원봉사자 특성별로는 여자가 총 15만5천607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으며, 반면 남자는 7만5천860명으로 33%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10대 및 20대가 58%, 40대 16%, 30대 11%, 50대 10%, 60대 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학생과 주부들이 전체의 71%로 나타나는 등 젊은층과 학생, 주부들이 봉사활동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자원봉사자 1인이 한해 동안 활동한 평균봉사시간은 22.38시간이고 평균봉사횟수는 6.43회로 나타나는 등 봉사자 평균 두달에 한번 3.5시간씩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의 봉사활동 주요내용은 요보호대상자 식사보조·목욕·청소·간병·이미용 등 생활지원서비스가 전체 봉사활동의 74%를 차지했으며, 학습지도 등의 교육지원서비스, 상담·말벗봉사 등의 정서지원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은 2001년부터 사회복지분야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및 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한 사업이다.

2005년 4월 현재 전국 사회복지시설·단체 중 1천766개소가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총 58만6천327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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