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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티모르 30만 초·중학생 건강·영양 강화 지원한다KOICA, 5년간 786만달러 투입해 보건시스템 구축·급식 개선
박찬균 | 승인 2022.01.17 22:21
KOICA는 14일 동티모르 수도 딜리 소재 정부청사에서 재무부 등과 초·중학교 보건 강화와 영양 개선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사진=KOICA 제공]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동티모르 청소년의 건강과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현지 재무부와 '학교 중심 기초보건 시스템 개선 및 학교급식 역량 강화 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티모르는 1인당 국민소득이 2020년 기준 1849달러인 최빈국으로, 학교에서 보건 교육이나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낙후된 조리시설과 부족한 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 상태도 열악하다.

KOICA는 5년간 786만 달러를 투입해 1천284개 초·중학교에 양호 교사를 파견하고, 신체검사와 예방 접종, 구충제 투약, 질병예방 교육 등 보건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학교 내 음주, 흡연, 약물, 폭력 등을 근절하는 '안전 학교' 기준도 개발해 인증한다.

학교 조리 환경도 개선하고, 영양강화미를 공급해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함께 하며, 전체 초·중학교 학생의 70%인 30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수도 딜리 소재 재무부 청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정호 주동티모르 한국대사, 차은주 KOICA 동티모르 사무소장, 루이 아우구스토 고메스 재무부 장관, 알민도 마이아 교육부 장관, 줄리아오 다 실바 외무부 차관, 뭉크 투야 알탄게렐 동티모르 UNDP소장, 동바우 유 WHO 동티모르 부소장, 애쉬 로저스 WFP 동티모르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사는 "학령기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학교에서의 보건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동티모르 아동이 신체적·지적 발달과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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