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17일 ㈜이탈리아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루디프로젝트 로부터 SSG랜더스 추신수 선수의 홈런으로 적립한 기부금 2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덕적고등학교 야구부시설과 학대 피해아동 임시보호소에 전달됐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엘리트 선수들을 후원하는 등 스포츠산업 연계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루디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추신수선수의 홈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의미로 'HOPE'와 'HOMERUN'의 합성어인 '홒-런 캠페인(HOPE-RUN campaign)'을 진행했다.

추신수 선수가 홈런 1개를 기록할 때마다 루디프로젝트가 1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하기로 한 해당 캠페인을 통해, 추신수는 2021시즌 137경기 타율 2할6푼5리(461타수 122안타) 21홈런을 기록하여 총 2100만원을 기부하게 되었다.

추신수 선수는 "홒-런 캠페인 참여를 통해 야구계 후배들과 지역 소외계층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디프로젝트 관계자는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스포츠 선수들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루디프로젝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에 보답하겠다" 라고 말했다.

인천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은 “뜻깊은 홈런 적립금을 기부해주신 추신수선수와 루디프로젝트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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