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날 특별회비 전달은 나눔문화 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가 취약계층과 자가격리자 구호 활동, 저소득가정 생필품 지원 등 활발한 나눔 활동으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특히 적십자사가 운영 중인 6개 병원 중 4개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부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해온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 헌혈자 급감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한적십자사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혈액보유량이 적정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또 올해 적십자 회비 모금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끌어낼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주기를 당부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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