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사진=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시작 47일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해 수은주가 100도를 넘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희망 2022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3759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모금액은 14일 자정까지 집계된 금액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되면 1도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온도도 101.6도를 기록해 마감일보다 일찍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은 3700억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해,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2020∼2021년 캠페인 당시에도 코로나19 상황이었지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사랑의 온도탑 눈금은 캠페인 종료 날짜보다 일찍 100도를 달성했었다.

2018∼2019년 진행된 캠페인은 총 모금액 4181억원으로 101.9도로 끝났고, 2019∼2020년 캠페인은 총 모금액 4273억원·100.4도를 기록했으나 2020∼2021년 캠페인은 온도탑 온도가 부쩍 올라 최종 온도 115.6도를 달성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많은 법인 기부자들이 참여해줬고 그중 몇 곳은 작년보다 기부금을 증액해준 덕분에 일찍 100도를 넘기게 됐다"며 "캠페인이 끝나는 날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