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8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서울시 1인 가구 안심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2년 1인가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이번 자치구 대상 공모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1인가구 지원 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금 규모는 총 5억4800만원이다.

지정 주제 4개(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1인가구 소통공간·도로명주소 안내스티커 제작지원)와 자유주제 1개로 나눠 참여할 자치구를 모집한다. 자유주제의 경우 기존 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지 않으면서 자치구별 특성을 반영한 1인가구 맞춤형 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15일까지 모집한 뒤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3월 중순 대상 자치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1인가구 예산을 반영하기 어려웠던 자치구에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만족도와 실효성 높은 사업은 전 자치구로 확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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