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3일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서울역에서 국회정당 대표들이 설 귀성객 인사를 나오는 시간에 맞춰 21대 국회에 '장애인 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장애인탈시설지원법과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 제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기준의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신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생산 품목을 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확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당초 4월 말까지 예정된 심사 일정을 앞당겨 3월 중순부터 생산시설과 생산 품목을 조기 지정하기로 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은 근로자의 70% 이상을 장애인으로, 장애인 중 60% 이상은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현재 총 83개소가 신규·재지정 신청을 완료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조기 지정으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제도 등을 활용한 생산시설의 판로 확보가 앞당겨져,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형 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며 "수의계약이 가능한 만큼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구매해달라"고 강조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매년 1% 이상 우선 구매해야 한다. 품목은 꿈드래 쇼핑몰(https://www.goo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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