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청년지원사업 ‘두드림(DoDream)’의 일환으로 외국어학습지원프로그램 ‘꿈을 이루는 LANG(랑)uage(이하 꿈이랑)’을 운영하며 이에 참가할 장애가정청소년을 오는 10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꿈이랑’은 장애가정청소년들의 외국어능력 수준을 평가한 후 가장 알맞은 학습방법이나 시간 등을 고려, 학습계획을 신청하면 그 필요성 및 타당성을 검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장애청소년들의 연령, 학년 또는 수준별 욕구가 다양하다는 점과 자기결정권을 존중, 학습방법 등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어서 외국어의 필요성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신청은 두드림홈페이지(www.dodreamfund.com)를 통해 가능하며, 두드림 선정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약6개월간 1인당 최대 2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꿈이랑' 지원대상 청소년들은 매 6개월마다 평가, 최대 2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재활협회 유명화 사무총장은, "싫든 좋든 외국어가 중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한 장애가정청소년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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