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신인선수상 수상한 김윤지 선수는 여자 지체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 선수부,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km․4.5km 선수부에서 3관왕 차지

서울특별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총 28개(금16·은9·동3)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 19,320.02점을 기록해 5년 만에 전국체전 패권을 되찾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총 965명(선수 485명, 임원·관계자 등 4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특별시 선수단은 총 7개 전 종목에, 총 89명(선수 64명, 지도자 12명, 임원 등 13명)이 출전했다.

사전경기 단체종목 컬링(휠체어)과 공식대회 개인종목 크로스컨트리스키·스노보드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으며 3관왕 3명, 2관왕 2명이 배출됐다.

기대주 김윤지는 여자 지체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km 선수부,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3km․4.5km 선수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3관왕에 오른 공로가 인정돼 대회 신인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훈아는 여자 시각 바이애슬론 4,5km 선수부, 여자 시각 크로스컨트리스키 3km·6km 선수부에서 가이드 한우석과 함께 3개의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대회 2관왕에는 여자 청각 크로스컨트리스키 선수부 김관(금 2개),  남자 시각 알파인스키 회전․대회전 선수부 황민규·한세현(가이드)이 이름을 올렸다.

단체종목 컬링(휠체어)에서도 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혼성 휠체어컬링 종목에서 서울은 전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서울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성과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의 적극적인 신인선수 육성·발굴과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결합해 맺은 결실이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고만규 부단장은 “어려움 속에도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여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달성한 서울특별시 선수단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단 전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내년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 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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